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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고전게임

횡스크롤 액션겜의 교과서 더블 드래곤

80년대 아이들에게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만한 유일한 공간은 오락실이였다

부모님에게 걸리면 등짝 스매슁을 당하고

불량한 엉아들에게 동전을 뺏기는 경우도 종종 있었지만

아이들은 어둡고 쾌쾌했던 그곳을 좋아했고 틈만 나면 놀러갔다

하루종일 구경만 해도 행복하던 시절이였다 




당시 최고의 인기 게임이였던 더블 드래곤


80~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남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알고 있는 게임 더블 드래곤 ,

테크노스재팬 제작으로 횡스크롤 액션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다

엄청난 인기와 함께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출시 했으며 향후 다른 제작사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쳤다

수많은 아류작들을 파생시킨 단점도 있긴 했지만 ...

필자는 이후 출시한 캡콤의 파이날 파이트 , 세가의 황금 도끼 보다 이 게임을 더 좋아했다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 ?


친구와 같이 즐길수 있다는것이 큰 장점이며 인기의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80년대 게임들은 게임 도중 사망하면 그 자리에서 부활하는것이 아닌 , 포인트 지점으로 되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더블 드래곤은 달랐다

아군을 때리거나 낙사 시킨다던가 , 최종 보스 처리후 여자를 두고 다투는 모습은 굉장히 파격적이였고

조금만 연습하면 팔꿈치 하나로 원코인 클리어가 가능했던 적절한 난이도는 

수많은 아이들은 오락실로 달려가게 만들었다

신나는 BGM , 시원한 타격음까지 (더블 드래곤에 비견 될만한 타격음은 와우 도적의 급소 가격 정도...)

발매 된지 28년이나 됬지만 지금도 잼있게 즐길수 있는 게임이다


시리즈는 최초의 현질 유도 게임이 되버린 3탄 로제타 스톤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으며,

이후 출시한 네오지오 대전 게임과 , PC 리메이크판 더블 드래곤 네온도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GBA용으로 출시한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는 상당한 명작이니 즐겨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