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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황재균 메이저리그에 입성할수 있을까

롯데자이언츠는 11월26일 , 황재균의 포스팅 공시를 위해 KBO에 요청했다고 한다

같은팀 손아섭의 다소 충격적인 결과를 접하고도

요청을 하다니 대단한 자신감이다

프로 선수라면 모름지기 저런 사내다운 배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얼마전에 막을 내린 프리미어12 대회에서 그의 성적은 어땠을까 ?


7경기 출장하여 25타수 7안타 2할8푼 2홈런 3타점 2볼넷 7삼진 2에러를 기록했다

프리미어12 베스트 3루수에 선정됬지만

4타수4안타 2홈런을 기록한 베네수엘라전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장면은 없었다

이번 대회 성적만 놓고보자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할것 같다


KBO 성적은 어떨까


올해 144게임에 출장하여 2할9푼의 타율 26홈런 97타점 OPS 0.870 

통산 누적 기록은 2할8푼 88홈런 481타점 OPS 0.761 이다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강정호나 박병호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기록인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렇다면 그의 장점은 무엇인가


최근 5년간 모두 650게임 , 연평균 130게임을 소화했다

류현진을 비롯하여 많은 일본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진출후 잦은 부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임수가 많고 이동 거리가 긴 메이저리그에서 황재균의 강인한 몸은 큰 장점이다

또한 좌투수 상대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7회 이후에 성적이 좋다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리 준비하며 시즌후 발빠르게 움직였던 넥센과는 다르게 롯데는 상당히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곧 손아섭의 포스팅 실패로 돌아왔고 황재균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수 있다

이런점은 보완해야할것이다 팀도 선수도 모두가 손해보는 일이 아니겠는가 ...


모두가 다르비슈 다나카 이치로 류현진 강정호 박병호 같은 선수가 될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슈퍼스타가 아닌 팀플레이어로써의 역활을 맡아줄 선수도 필요할것이며

그렇기에 수비에 강점이 있는 주루에 강점이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써의 강점이 있는 

선수들의 진출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선수에게 왜 비아냥 대는가 ? 비록 실패하더라도 전혀 위축 될것이 없다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거다 , 노력하는 자에겐 기회는 반드시 온다

메이저리그 진출해서 멋진 배트플립을 선사하는 황재균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것이 비매너라고 우기는 그들에게

진짜 비매너는 강정호의 무릎을 아작낸 그런 태클이라고 시위하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