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미네소타 트윈스와 5년 계약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박명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계약 + 옵션1년 계약에 성공했다
4년 총액 1150만불이고 마지막 1년은 구단 옵션을 행사할경우 650만불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
강정호의 2배가 넘는 포스팅금액임에도 불구하고 연봉총액에선 100만불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박병호는 크게 개의치 않는것 같다
그는 노력하는 선수이다
돈보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슈퍼스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루키일뿐인 자신의 상황을 잘알고 있는듯 하다
LG 트윈스에서는 무명의 선수였지만 넥센 이적후 엄청난 노력으로 한국 최고 타자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산전수전 다겪은 서른살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입성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점은 매우 중요하다
돈과 명예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박병호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할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것이다
돈은 부수적인 것이다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좋은 성적을 올린다면 팀의 5년째 옵션을 거부하고 FA 대박을 노려볼수도 있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메이저리그는 실력만 뛰어나다면 30대중반이더라도 엄청난 연봉을 안겨줄수 있는곳이다
(다져스의 33살 잭그레인키는 연평균 3천만불에 6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요즘 국내 프로야구는 실력에 걸맞지 않은 연봉을 요구하는 선수들이 늘고 있다
물론 일생의 하나뿐인 기회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자신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먼저 생각해 봐야한다
노력을 해서 성적을 올리고 좋은 선수가 되면 연봉은 저절로 올라가기 마련이다
스타급 선수들이 해외리그로 빠져나간 자리를
자신의 어부지리 기회로 삼으면 안된다
큰돈 받고 성적이 수직 하락하는 선수들도 많다는것을 구단들도 간과해선 안된다 이건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다
쉽게 돈으로 우승하려는 구단과 , 몸값 못하는 선수들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물론 좋은 선수에게는 당연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많은 구단들은 그렇지 못했고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이런 상황을 만든건 구단들의 욕심과 이기심도 한몫 했다고 볼수 있다
이들은 박병호의 청렴함을 배울 필요가 있다
(청렴 :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
노력하는 선수이고 동료들과 어울릴줄 알며 인성까지 갖춘 박병호
악플러 국거박의 바램과는 다르게 그의 메이저리그 성공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2019년 겨울 그의 FA 대박 계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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