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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잭 그레인키 연봉킹 등극

잭 그레인키 연봉킹 등극



잭 그레인키가 LA를 떠나 애리조나와 6년간 2억650만불에 계약했다

연평균 3400만불이 넘는 금액으로 클레이튼 커쇼의 3000만불 보다 많은 역대 최고 연봉액 이다

내년이면 한국나이 34살이 되는 선수에게 이정도 금액을 안겨주다니

애리조나는 현명한 판단을 한것인가 ?



그는 꾸준하다



정규시즌 기록을 살펴보자 그는 2007~15년 9년동안 평균 187이닝을 던졌다

내구성 만큼은 걱정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2015년 이닝당 출루 허용률 (WHIP)은 2009년 사이영상을 수상했을때보다 더 낮은 0.84 이며

최근 3년간 평균 방어율2.33 / 탈삼진 185개를 기록했으며 볼넷대 삼진 비율은 무려 5에 육박한다 




포스트 시즌 성적은 어떨까,

캔사스시티와 밀워키를 오고갔던 2011년을 제외하면 포스트 시즌에도 잘던졌다

다져스에서의 기록 , 특히 피홈런과 피안타율과 WHIP 수치를 살펴보면 

이 선수가 왜 이렇게 많은 연봉을 받아야 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류현진이 활약했던 2013~14 두시즌 동안 커쇼가 평균치만 해줬어도 다져스는 우승을 했을것이고

그레인키는 월드 시리즈 MVP 수상도 가능했을것이다



애리조나의 도박 성공할것인가 ?


폭스 스포츠와 무려 15년 15억불에 중계권 계약을 갱신한 애리조나는 

올시즌 스토브리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할것이다

그레인키의 계약은 시작일 뿐이며 다른 취약한 포지션에서도 선수 보강이 예상 된다

더 이상 큰 투자를 하지 않기로한 다져스와는 비교 되는 모습이다

내년 시즌 짝수해의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서부지구 세 팀간의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이다

다소 차가운 도시 남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레인키 ,

젊은  팀동료들과 잘 어울릴수 있을지 여부가 성공의 중요한 요인이 될것이다

푸이그가 다져스의 팀 케미스트리를 어떻게 망쳐왔는지를 보면 알수 있지 않는가